둘기대장, 수변공원
꽤나 오래된 사진인데
과거에 소유했던 x100v로 한창 동네를 돌아다니다 찍은 사진이다.
사실 주인공은 이쁜 색상의 바닥면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둘기가 많아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마치 왼쪽 중간의 대장둘기가
아랫계단에 둘기들을 지휘하는것처럼 보이니 재밌다.
그들은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는 듯 보이고
누구라도 먹을걸 찾으면 대장둘기에게 갖다바쳐야 할 것 같고
(이 무슨 과대망상?)
그냥 옥색 바닥이 이쁜것으로 마무리하자
2021. 2. 7.
추운 이맘때쯤 수변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