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뉴탱커 데이팩(Porter New Tanker Daypack)
왓?
이제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의 탱커를 또 샀다고?
(절레절레)
모두가 뜯어말릴법한 일을 나는 또 저질렀다.
그래 포친자여
체념하고 뭘 샀는지 뜯어봅시다.
비욘드 데이팩을 휘뚜루 마뚜루 잘 쓰고 있었지만
큼직한 크기에 살짝 덜 가지고 다니게 되더라.
(아니야 다른 포터 브리프케이스가 많아서 그런거지)
그래서 작은 데이팩 어디 없나~하고 둘러보던 차에
기존 탱커 데이팩이 한층 더 비싸지면서 재출시
탱커시리즈는 항상 광속 품절을 봐왔었는데 이건 오늘에서야? 품절이 된거 같다.
기존보다 약 20만원이 오른 것 같고
크기는 기존 중간사이즈 데이팩과 비슷하더라
색상은 세이지그린 한가지만 출시
달라진 점이라면
탑핸들이 브리프케이스처럼 도톰해졌고,
키링걸이가 생겼으며(매우 좋군)
앞 주머니 똑딱이와 벨크로가 살짝 작아졌다.
그리고 부자재가 모두 더 고급스러워졌고
이제는 도장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고 광고했다.
(그래서 이정도로 20만원이 올랐다고?)
서울에만 매장이 있는 관계로 부산 시골쥐는 실물을 보지 못하고 구매한다.
일단 배송받기전엔 나에게 너무 작으면 반품해야지 라고 생각
근데 역시나... 작긴작은데
너무 영롱하다. 고급진 나일론 촉감...
어깨끈 안쪽은 질긴 소재로 마무리한 디테일
더 선명해진 포터로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볍다
책과 작은 소지품정도만 넣고다니면
딱 좋은 크기
14인치 노트북도 문제없이 들어가고
너~ 무 좋은데 착하지 않은 가격과 색상의 밝음으로 인한 오염 문제...만 조심하면 되겠다.
더러워지더라도
오래오래 사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