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비욘드 데이팩(Porter Beyond Daypack)
2021년의 마지막 날
뭐에 홀린듯이 질러버린 가방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백팩
한창 포터라는 브랜드에 꽂혀있을때
내가찾던 바로 그것이야 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던 그 백팩
내 추측으로는...
현재까지도 한국 및 일본(?)에서 아무도 구매하지 않은거 같은데
사이트에서 구매가 안되는 것을 보니 완판된건가 싶기도 하다.
덕분에 나는 한번도 나와 똑같은 가방을 마주치지 못했다.
인터넷에 전혀 정보가 없는 관계로
내가 선구자로서 기록을 남겨 보도록 하겠다.
번쩍번쩍한 나일론 소재의 가방인데 여전히 지금까지도 짱짱하다
모양은 포터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데이팩 스타일인데
소재가 무척이나 특별했다.
포터에서 주로 구매하는 광택있는 부드러운 탱커 시리즈가 아닌
눈뽕이 날 정도로 번쩍이는 재질로 구성되었다.
약간 방수포의 느낌도 나는 것 같으나 그것보다는 훨씬 부드럽다.
#드러나지 않는 포터 로고
특징이라 한다면 검정 컬러에 포터로고도 올검이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포터 가방인지 전혀 모른다는 것
조명아래 비추면 나름 은은하게 비치는 광택감에 고오급 가방처럼 보인다.
(불에 지지면 순식간에 탈거같긴 하다만)
특별한 재질 덕분에 쉽게 더럽게 보이진 않으나
물기가 묻은채 오래 지나면 얼룩으로 보여지는 것 말고는 관리의 어려움은 없다.
#키링을 어디에 달아야하나
키링은 어디에 달아야 하나 보던 중
구매당시 걸려있던 포터 택을 하나 찍어둠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포터 로고
키링을 앞주머니 지퍼고리에 한번 달아보기로 하였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키링은 레고에서 받은 사은품인데...
무거운 철(?) 또는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터라 앞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
당장 빼두었다.
#구조적 한계로 인한 쏠림
안그래도 이 가방의 불편한 점이 하나있는데
뒷판에 짱짱한 메쉬와 전자기기 보호를 위한 도톰한 판이 붙어있어서
그냥 세워둘때도 아래의 사진처럼 기울어져 있다.
다행인 것은 짱짱한 어깨끈과 판 덕분에 탱커 데이팩처럼 형태가 무너지는 경우는 전혀 없다는 것
이 가방의 장점이라하면 탄탄한 내부구조인데
마침 내부를 찍어둔게 없네...
다음에 추가해 보도록 하겠다.
Porter Beyond Daypack
2021. 12. 31. 구매
2년차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