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고양이
겨울보다는 여름이 고양이 관찰에 더 좋더라.
아무래도 추울때보단 활동을 더 많이 하겠지?
그래서 6월에도 고양이를 꽤나 만났다.
#남천동 괭이
밥을 먹고 유유히 사라지는 아이를 불렀더니
"나불렀서?"
ㅋㅋㅋㅋㅋ
말랐지만 밥은 잘 먹더라
#광안리 3종세트
날이 더운데도
아스팔트 위에서 잘 앉아있는 아이들
차 밑에 보이는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 뿜뿜
일타 삼피라니
얘네를 대체 누가 버렸을까...
두마리는 품종묘같은데
이 험한세상에 잘 지낼수 있을까 싶은데
하얀애는 벌써 털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그래도 사람보고 도망가지 않는걸보니
밥은 굶지 않겠다 싶다.
마침 여긴 아파트 단지 안이라
적어도 한명의 캣맘이 있으리라
#광안리 한마리더
큰 점이 매력있는 마지막 고양이
저 멀리 있다가 내가 다가가니 같이 다가오는
사람 손좀 타본거 같은데
귀여운 애기들 많이봐서 좋긴한데
점점 늘어가는 길고양이들
제 명에 안전하게 살았으면
로드킬 당하는 애기들 가끔보면 그렇게 맘이 불편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