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 X1 Carbon gen10, 30주년 에디션
가볍고 성능좋은 '윈도우' 노트북을 가지고 싶었다.
생각보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크게 이런 물건이 필요한 사람이 아님에도 '사고싶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게 바로 이 씽크패드
심지어 약 2년전 1월에 샀다가 여름쯤 판매했던 노트북
왜 다시 비슷한 모델을 샀는가에 대해 주절거려 보려한다.
씽크패드에 종류가 무척 많은건 '매니아' 들만이 알것이다.
요즘세대는 잘 모를 빨콩의 전설(라떼는말이야 빨콩으로 스타크래프트까지 했었어~)까지도
씽크패드중에서도 좀 특별한 x1카본 30주년 에디션이다.
2년전엔 x1카본의 9세대 모델을 구입했으나, FHD사양에서도 조금은 안좋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서인지
잔상이 굉장히 거슬려서 여름쯤 판매를 했고,
23년 1월쯤에는 지금 내가가진 x1카본 30주년 모델을 쿠팡에서 개봉된 중고로 구매해보았었다.
무려 25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무슨 노트북에 250이야 싶겠지만... 32기가 램에 5G옵션까지 달린 모델이었다.
몇일 사용하면서 느낀건...
OLED색감이 너무 찐하다...
내가 무슨 이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사치를 부려야하나~~~~싶어 쿠팡의 30일내 무료반품을 활용해 잘 보내주었다.
하지만... 그후로도 계속 아쉬운 윈도우 노트북에 대한 갈망으로
x1나노 1세대 모델을 기존거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
나노도 참 좋은 모델이었지만, 다시 6개월만에 판매하게 되는데...
1. 액정이 카본에 비해 살짝 작다.(14인치가 나에겐 제격인듯!!)
2. 5G모델이 갖고싶다...
3. 키보드 백라이트가 일부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x1나노 모델도 보내버리고
다시한번 30주년 기념모델을 쿠팡의 미개봉 중고로 노린 결과
다행히 그때보단 약 30만원이상 저렴한 금액으로 구하게 된다.
구매후 약 5개월정도 써본 결과
1. 여전히 OLED의 찐한 색상은 적응이 안된다.
2. 5G옵션 너무 좋다!!!(최고의 장점)
3. 32G램 너무 쾌적하다!!!
4. 무게 너무 가볍다!!!
5. 키보드 정말 쫀득하다!!
6. 카본파이버 상판옵션 간지다!!!
7. 유분관리는 잘 해야겠다...(자주닦아주자)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키보드
#영롱한 씽크패드 로고
노트북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덕목을 모아놓은 기기이니
고장내지 않고 잘 써보자.
팔지말고 잘써보자
다행히 워런티는 아직 2년이상 남아있으니 안심이 된다.
이보다 더 좋은 노트북은 당분간 없으리라 생각하며...
2024. 1. 28.
x1카본 30주년 5개월차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