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돌아보는 벚꽃시즌(feat. 수변공원)
게으름이 극에 달하여
제때 글을 올리지못하고
어쩌다가 계획했던 가족여행이 무산된 날에
평일 연차를 즐기며 나온김에 적고 있다.
지금은 푸른 잎만 남은 나무들이지만
4월초의 벚꽃들은 지금봐도 이쁘다.
부산에는 유명한 벚꽃명소가 많지만
가까운 곳에서도 즐길 수 있기에
수변공원을 찾았다.
자주걷는 이길에도 봄이 찾아와 벚꽃이 만개했다.
도로+자전거도로+인도가 겹쳐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이 충분친 못하지만
그와중에도 매년 새롭게 꽃을 피워 낸다.
벚꽃은 하늘빛과 어우러질 때 가장 이쁘던데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역사적인 PT 크루저와도 한컷
매번 분홍빛만 화면에 가득한 것 같아
붉은빛도 함께 넣고
분홍에 지친 눈을위해
싱그러운 초록이도
이름모를 언덕에 핀 이름모를 꽃
그리고 드넓은 수변공원을 어슬렁거리는
한마리 하이에나를 발견
봄날의 벚꽃일기 끄읕.
2022. 4. 2.
민락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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