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홍매화, 유엔공원
어느덧 해가 점점 따뜻해지고
기온이 올라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꽃을 볼 수 있다.
계절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 감사
(무슨 기도제목인가요?)
가장 일찍 피어나는 홍매화를 찾기위해 검색을 하니
가까운 유엔공원에 홍매화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주말에 방문!
유엔공원은 주말에 항시 사람이 몰려들고 있으므로 차를 평화공원에 주차하고
쭐레쭐레 걸어가던 길에 작은 매화나무 하나를 발견
아직 만개할 정도는 아니지만 사진에 담아내기엔 충분할 정도로 한두서너송이가 듬성듬성 피어났다.
우리가 찾던 홍매화는 아니고 그냥 매화인듯
평화공원에서 살짝 둘러보다 유엔공원에 도착
멀지않은 곳에서 발견한 홍매화!!
기대하기로는... 뭔가 흐드러지게 많은 매화가 있을 줄 알았으나
유엔공원의 홍일점(?)으로서
피어나고 있는 두그루의 매화나무를 발견
나무 주위로 펜스가 둘러져 있고 그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사람이 붐비진않아서 사진찍긴 좋았지.
매화를 직접 보기전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찍기
둘러보다 특이한 나무 두그루를 발견
고르게 펼쳐진 잔디 위에 동그랗게 깎인 두 나무가 있는데
사이좋은 부부같이 잘 어울리는 한쌍이지?
홍매화를 드디어 영접
다음주되면 만개할 듯
가까이서 보면 더 이쁘다
수줍게 나도 앞에 선닷
다음주엔 통도사에도 가봐야지
2월의 홍매화
in 유엔공원
p.s. 여담이지만 유엔공원정문은 무려 아주 유~명한 김중업 건축가가 만든 작품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려한 곡선
김중업의 책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숨은 이야기.
이래서 아는게 중요하고 경험해보는게 중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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