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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진을 남기고 싶습니다.

전포동 윗동네, 부산

  • 2021.10.27 23:19
  • ARCHIVE/2021

오늘도 역시나 선선한 날씨덕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요즘 후지카메라를 메인으로 들고다니는데

요게 재미난 것은 꼭 필름카메라를 찍는 느낌으로, 바로바로 사진을 확인하지 않고

일단 찍어놓은 다음에 돌아와서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뭐 그래도 기대한 장면을 맞닿았을때 빨리 결과물을 확인하고싶은 마음에

몇번이고 플립스크린을 내려다 보곤하지만...

어쨋든 이번 카메라는 나에게 '묵혀두고 보는 재미'를 알려주는 중이다.

 

지난번에도 전포동 일부를 돌아본 적이 있는데

오늘은 좀 더 넓은 범위의 전포동을 돌아다녀 보았다.

 

아랫동네보다 아이파크 아파트쪽의 윗동네가 요즘 정말 핫해 보인다.

 

 

자 그럼 감상 시작

 

이름은 공업사요 실제는 술집이로다

 

손수 매직으로 쓴 것 같은 낡디 낡은 간판이 눈에 띈다

기존에 식당(?)의 간판이었던 것으로 유추되는(순두부,,, 갈비탕,,,) 간판을 재탕한 이 패기보소!

요즘엔 이런것도 힙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세상이 많이 변했지

 

기존 외관을 그대로 살리고 입구부터 와인병을 쫙 깔아두는 센스

 

 

은행나무가 아직 덜 익었다.

 

그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싱그러운 은행나무와 오래된 가게의 콜라보가 참 이쁜 풍경을 만들어주었던거 같은데

이건 좀 그것과는 많이 다르네

 

 

빨간통 파란통

 

뭐 나름 공구상가 안에서 색이 가장 화려해서 찍어보았는데

별 의미는 없다.

 

 

 

곧있으면 사라질 수도 있는 전통의 영양탕집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줄이야...!

하지만 종목이 영양탕이라

다음에도 방문하진 못하겠지...?

 

 

 

구옥에서 카페로

 

여긴 전포동을 가로지르는 도로의 확장공사가 진행중인데,

큰도로가 생기기 전 흙만 남아있는 곳 옆에 있는 구옥이어서 그런지

느낌이 아주 신비롭다.

 

최신의 카페 트렌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그곳

이름조차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공사판 옆 고깃집

 

위에 보이는 카페 옆 포차인데

밖에 공사판을 옆에 두고도 테이블을 놓아 노상깐 사람들마냥 술을 드시고 있는 모습이 세상 신기했지

 

 

코카콜라 자판기를 떠올리며

 

한컷 한컷 찍을때도 언젠가 마주했던 사진들을 기억하면서

그 사진들의 오마주 느낌으로다가 찍곤 하는데

위 사진은 코카콜라 자판기가 덩그런히 찍혔던 사진을 떠올렸다.

 

 

로꼬? 로코? 강아지 이름이겠지?

 

 

가게 이름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는데

이집에는 분명 강아지가 있을거야

큰 강아지였으면 좋겠다.

 

담에 놀러와봐야지

 

 

2층에도 강아지 포스터가!!

 

할로윈 장식을 화려하게 해둔 카페

꼭 놀러와봐야지

 

 

오늘의 컷

 

렌즈마다 왜곡되는 정도가 달라서

어떤 렌즈는 아무리 수직수평을 잘 잡아도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xf 33.4렌즈는 왜곡률이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경사진 곳에 위치한 이 가게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건물 상단과 전봇대를 기준으로 수직수평을 맞추니

제대로 각이 잡힌다.

 

환산 50미리인 탓에 전경을 찍으러면 상당히 뒤로 이동해야하는 제약이 있지만,

이 화각이 나에게는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하게 해주는 적정선이더라.

 

 

스테인드글라스

 

성당에나 있을법한 문양이 가게에 땋

 

신기해서 두컷이나 남긴 전포동 토끼굴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굴에서 술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토끼굴 전경

 

간판 폰트도 어찌나 이쁜지

어디서 저런걸 다 찾으시나 몰라

여기도 담에 꼭 와봐야지

 

 

따뜻한 느낌의 입구가 좋아서

 

그냥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찍은 사진

 

 

 

뭐하는 곳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곳

 

분명 카페아니면 식당이겠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힙함

 

이쁜 간판

이쁜 가게

이쁜거 많이 본날

 

모든사진은

x-pro3 + 33.4 와 함께

필름시뮬은 Kodachrome1을 사용했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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