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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이제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의 탱커를 또 샀다고? (절레절레)모두가 뜯어말릴법한 일을 나는 또 저질렀다. 그래 포친자여체념하고 뭘 샀는지 뜯어봅시다. 비욘드 데이팩을 휘뚜루 마뚜루 잘 쓰고 있었지만큼직한 크기에 살짝 덜 가지고 다니게 되더라.(아니야 다른 포터 브리프케이스가 많아서 그런거지)  그래서 작은 데이팩 어디 없나~하고 둘러보던 차에기존 탱커 데이팩이 한층 더 비싸지면서 재출시탱커시리즈는 항상 광속 품절을 봐왔었는데 이건 오늘에서야? 품절이 된거 같다.    기존보다 약 20만원이 오른 것 같고크기는 기존 중간사이즈 데이팩과 비슷하더라색상은 세이지그린 한가지만 출시달라진 점이라면탑핸들이 브리프케이스처럼 도톰해졌고,키링걸이가 생겼으며(매우 좋군)앞 주머니 똑딱이와 벨크로가 살짝 작아졌다.그리..

여러 카메라와 렌즈들을 갈아치워(?) 보면서팔고나서 미련이 남는 렌즈들이 있었다. 그게 바로 이 렌즈인 후지 xf35mm f1.4출시된지 무려 10년이 넘은 렌즈 2년전 중고로 들였다가 흠집이 많아 상태가 그닥 좋지 못한 렌즈여서 다시 판매 그런데 왜 이제서야 또 생각난걸까왜 중고를 다시 안찾고 새걸 구한걸까? 이 렌즈의 매력이 뭘까 살펴보자. #적당한 크기, 가벼운 무게  xpro3에 물려서 찍는데 부피에 비해 생각보다 무게가 가볍다.구형렌즈라 렌즈알이 적어서 그럴까 광학성능은 눈에띄게 뛰어나지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았다. #클래식한 사각철제후드  이 렌즈의 매력을 2배 증폭시켜주는 기본포함된 사각후드라이카 스러움을 더해준다?ㅎㅎㅎ  #35mm 작례          이젠 내치지 말고고장나면 고쳐쓰고

2024년 6월 1일레고매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지바겐(feat. SL63)의 출시일이다. 나도 아~무 생각없다가 문득"아 6월 1일에 지바겐 나온댔는데?"어디 한번 레고스토어에 가보기라도 할까?인근의 센텀시티 레고스토어를 찾아간다. 그러나, 역시나 빛의 속도로 품절되었다는 소식그래 나는 이런걸 쉽게 가질 수 없는 운명이야~가져봤자 뭐하겠어 싶은 마음으로 돈이 굳었다는 행복회로를 돌렸는데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아쉬움 살포시 이마트 고객센터 챗봇을 통해 해운대점에서 품번 76924를 돌려본다.2개의 재고!!! 끼약달려갔더니 점포직원들이 불만섞인 목소리로 "오늘 할일 엄청많네!!"라며 수많은 레고 박스를 뜯고 있었는데그속에서 보이는 지바겐!!!!가져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니 하나남았다는 이야기를 하..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사진수업듣기어제 해운대 출사를 마지막으로 기초반 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우리의 사진출사를 위해 하늘이 도우는건지마침 모이자마자 빨간 노을이 내려오는걸 보고 너도나도 셔터를 눌러댔다. 수업을 진행해주셨던 이계영 작가님( www.mazzilee.com )을 알게되어 영광이었고사진을 왜 찍는지 어떤 사진을 찍어나가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출사에서는 어두운 상황에서 삼각대를 이용한 야경 촬영 방법들을 연습해 보았다. 그럼 해운대 동백섬 출사 사진들을 하나씩 보겠다. #동백공영주차장 앞 노을 언제 어디서나 노을을 보면 셔터가 눌러진다.#동백섬 누리마루 앞 광안대교 광안대교와 함께 담아내는 누리마루가 인상적이다.전형적인 구도여서 뭔가 심심한 느낌도 없지않고..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카메라를 가졌으면서도금방 팔아버리는 이 변덕을 어찌할꼬 팔게된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화각이 아쉽다는거28mm는 x70으로 만족하고35mm는 x-pro3의 붙박이렌즈 xf23mm로 채우고 있으며50mm이상은... 소니24-70으로 충분히 찍는데그래서 40mm는? 일단 어떻게 찍고다녔는지 한번 보려한다.팔기전까지 약 2개월간 총 1000컷 정도를 찍었고몇가지 특징이 보이는 사진들을 뽑아봤다. #가로사진파란하늘, 맑은날 표현되는 리코의 파란색 표현이 좋았다.  햇볕아래에서 진득하게 뽑아내는 색감빨강은 화사하게 초록은 진득하게  음식사진에서도 특유의 컬러표현이 살아있다.찰지게 보이는 그런 느낌   #세로사진의외로 세로사진이 많이 없더라부드러운 계조표현이 돋보이는 사진들을 발견 ..

2021년 8월에 중고로 영입한 후지필름의 RF스타일 카메라 x-pro3특이하게도 전면액정과 후면액정 2개가 있는 카메라인데 이 특이한 액정이 종종 말썽을 일으킨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나에게도 역시나 증상이 발생하였는데필름시뮬레이션 종류를 보여주는 후면액정이 먼저 사라락 날아가더니기어이 몇일전에 전면액정까지 모두 뜨지 않더라 후면만 날아갔으면 아유 어쩌겟어 그냥 써야지 했을텐데둘다 날아가니 이거 영 모양이 빠진다. 수리한다 해도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 돌아오는 즉시 팔아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워낙에 독보적인 스타일의 카메라이기도 하고이걸 팔면 라이카로 눈이 돌아갈거 같아서고이고이 간직하며 잘 써보기로 했다.  수리하고 택배를 뜯는 과정에서 한번 시원하게 바닥에 떨구긴했는데다행히 사무실바닥이라 흠집이..

작은 카메라를 들였다.(이미 작은카메라가 있지만) 사람들이 오랜시간동안 열광하는 카메라가 있어서 나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이만한 크기의 카메라에이 정도의 큰돈을!!지금!!투자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비 상식적인 소비였지만일상에서 쉽게 들고나가고 싶어지는 카메라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더라.(자기 합리화) 이 카메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잘 찍힌다는 환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일상의 지나가는 풍경을 한두컷 남겨둘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면...(다시금 자기합리화) 산책하는 광안리에서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도...  기다림에 지친 순간에도... 일상의 아름다움을 잊지 않도록계속해서 샤따를 눌러줘

나에겐이미 수많은 카메라가 있다.수많은 카메라가 나의 손을 거쳐갔고지금도 끊임없이 카메라 욕심이 그득그득 차있다. 왤까 왜 카메라를 지독하게 모으는걸까.지금껏 모아온 카메라만 해도 족히 차한대는 바꿀거같은데 말이다.(차 욕심도 무지 많지만 그정도의 재력은 없기에 손바꿈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태껏 보유하고 있는 혹은 지나간 카메라를 살펴보자 #후지필름 x70aps-c판형, 28mm 렌즈, 셀카 플립이 달린 컴팩트카메라단종되어 새제품을 구할 수 없고여전히 감성넘치는 사진을 뽑아주며 무엇보다 셀카가 아주잘나온다. 여전히 최애      #후지필름 x100v35mm렌즈, 레트로한 디자인, RF카메라스타일, 리프셔터전작의 렌즈이슈를 해결하고 나온 퀄리티 좋은 카메라 최고의 디자인을 가졌으나 최악의 셔터음..

연휴동안 무려 두번의 케이블카를 탑니다. 하나는 거제, 하나는 밀양 케이블카를 타면 힘을 별로 안들이고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나이가 그리 많이 들지 않았는데도 이래 케이블카만 타고 다닙니다? 저도 얼른 체력을 길러 등산을 한번 하겠습니다. 파노라마사진으로 세장을 가져왔습니다. #거제케이블카 올라가는 풍경은 매우 심심합니다. 바다는 거의 도착할때쯤에나 보이구요 올라가는 길에는 산에 가려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올라가보면 으아아아아아 해질녘에 도착하면 더욱 좋을거 같군요. #밀양얼음골케이블카 여기도 올라가는길이 그리 스펙타클하진 않으나 정상부근에 쌓인 눈을 볼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번외로 발왕산케이블카 겨울왕국 그 자체 꼭 다시가고싶은 곳 23년 말에서 24년..

설 명절 연휴다 무려 4일이나 쉬는데 별 계획은 없다 첫날인만큼 집에서 딩굴고만 있을수는 없다 하여 호기롭게 멀리 산책을 나왔다. 다행히 걷기 딱 좋은 온도와 날씨 해가 있긴 했지만 어쩐일인지 삼락생태공원의 하늘은 뿌옇다. #갈대 혹은 억새 매번 헷갈리는 갈대 혹은 억새 물이 없는 곳에 있는게 억새라고 하지만 여긴 물과 흙이 공존하는 곳인데 하지만 뽀송하게 있으니 억새겠지? 황금빛 억새가 무척 많더라 #해질녘의 물결 낙동강의 일몰은 매우 아름답다 외지인들은 다들 광안리 해운대로만 몰리지만 현지인은 낙동강으로 몰린다? 해질녘의 풍경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수묵화같은 또하나의 사진 #작은 로컬가게들 투썸플레이스 몰운대점을 올라가니 다대포 해수욕장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의 풍경이 보였다. 생경하진 하지만 정겨..

포터 가방에 맛을 들여놓으니 계속해서 쟁여놓게 되는 탱커 검정색 투웨이 브리프케이스를 시작으로 세이지그린의 토트백 그리고 마지막 아이언블루의 투웨이 브리프케이스까지 예전에 출시되었다가 사라진 실버색상을 제외한 세가지 대표색상을 모두 모았다. 그래 마이모았다이가 그만 사자 이제

가볍고 성능좋은 '윈도우' 노트북을 가지고 싶었다. 생각보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크게 이런 물건이 필요한 사람이 아님에도 '사고싶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게 바로 이 씽크패드 심지어 약 2년전 1월에 샀다가 여름쯤 판매했던 노트북 왜 다시 비슷한 모델을 샀는가에 대해 주절거려 보려한다. 씽크패드에 종류가 무척 많은건 '매니아' 들만이 알것이다. 요즘세대는 잘 모를 빨콩의 전설(라떼는말이야 빨콩으로 스타크래프트까지 했었어~)까지도 씽크패드중에서도 좀 특별한 x1카본 30주년 에디션이다. 2년전엔 x1카본의 9세대 모델을 구입했으나, FHD사양에서도 조금은 안좋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서인지 잔상이 굉장히 거슬려서 여름쯤 판매를 했고, 23년 1월쯤에는 지금 ..

# 새해 첫 출장 서울출장인데 하루만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예전에는 이곳저곳을 돌면서 시간을 채웠는데 이제는 무엇인가 귀찮은건지 크게 돌아다닐 곳을 정하지 않고 왔네 그래도 카페만은 가던데로 가지말자 하여 숭례문까지 나와봤다. @아워 베이커리라고 빵이 유명한 곳이 있다길래 왔다. 빵과 커피를 빠르게 주문하고 앉았지 빵은 아직 안먹어봤지만(맛있겠지?) 층고가 매우 높고 시원시원한 곳 테이블은 신기하게도 진짜 날것의 돌인데 끝부분도 거칠다. 가구는 투박한 편이지만 대신 다른 오브제는 감각적이다. 빠르게 부산으로 복귀한다!! #친구들과의 송년모임 친구들과는 항상 자주 보는편이다만 오랫만에 방어회로 특식을 즐겼다. #새해 일출 항상 일출은 가족과 함께 이기대에서 보는데 구름이 길게 뻗어있어 일출시간보다도 십여분 ..

나름 2023년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며 2024년의 첫 금요일에 신나게 연차를 사용. 사실 무려 두달 전에 잡아둔 정비예약이 있어 아침일찍 방문하기 위해 연차를 썼다. 현대차를 너무나 사랑하는 한민족이라서 부산에서 가장 큰 정비소인 현대 하이테크센터는 예약이 꽉 차있다고 한다. 두달전 예약을 해야하는 현실이라니...아무튼 나의 보증연장플랜이 2월에 종료되기전에 꼭 이것의 뽕을 뽑아야겠다는 신념으로 당차게 들어간다. #남일아파트 이 아파트를 잘 알진 못하지만 연산 현대 하이테크 센터 앞에 보이는 아파트라 자주 보게된다. 오래된 연식을 자랑하지만 무려 대로변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일자로 쫙 뻗은 형태가 멋지다. #현대 하이테크 센터 센터 들어올때마다 신기한건 저길 들어가기 위해 택시가 있는지점에서 ..

부산은 춥지만 겨울엔 눈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곳이다 그래 간절함이 있다면 눈을 보러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작정 떠난다!! (춘식이 눈집게를 써보고 싶어 갔다.) 아랫지방엔 조금만 지나도 눈이 녹으니 쉽사리 눈이 녹지 않는 평창으로 간다!! #여기는 평창, 해발 800m부터 시작하는 산골 용평리조트 안에 있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나무에도 하얗게 쌓인 눈 해가 쨍한데도 불구하고 녹지 않는 눈 그늘에는 더 심하게 얼어붙어있다. 멀리멀리 바다도 보이는 곳 자 그럼 여기서 춘식이 눈집게를 꺼내볼까. 호기롭게 가지고 올라 갔다만 생각보다 눈이 단단히 뭉쳐지지 않는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탕탕 내려치면서 안에 있는 눈이 서로 붙었으면 했다. 그렇게 첫번째 시도는... 춘식이 모양이 나오길래 넘 ..

겨울엔 눈을 봐야지 하지만 부산은 그럴일이 없지? 쌓인눈을 맘껏 보고싶어 대관령으로 향했다. 눈이 시원했다. in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 다음이 겨울이었나 싶을 정도로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다. 그와중에 하늘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침해가 뜨기전에 나서는게 얼마만인지 부산역에 차를 대고 나서 바라보는 그라데이션이 무척이나 이쁘더라 @부산역 주차장 위에서

음 음음 그림같은사진? 사진같은그림? 두 워딩 모두 칭찬의 뜻이 담겨 있다 언제부턴가 찐득한 수묵화 같은 겹겹이 쌓인 산을 찍고 싶었다. 이미지로 먼저 생각하고 실천에 옮긴 사진은 드문편인데 이게 그 첫번째 사진이 되었네 오래오래 두고봐야지

풀, 숲, 도시 사람, 강아지 파란하늘 좋아하는게 한데 다 모여있네

무려 일년전의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는 나의 게으름 오사카는 두번째 여행이었는데 정말 찐하게 놀다온 그때 그중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하루 인상적인 몇몇 사진이 있어 남겨본다 #흑백의 농도 흑과 백이 있지만 그속에 회색이 섞이니 사진이 좀더 기억에 남는다. #미쿡스타일 유니버셜 자체가 미국것이다보니 곳곳에 미국분위기를 많이 넣어두었는데 여기 이 곳에서 정점을 이룬다. 미국 가게와 미국 차 #야간의 회전목마 장노출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넣고 싶었는데 느낌만 적당히 담은 듯 2022년 12월 in OSAKA

2021년의 마지막 날 뭐에 홀린듯이 질러버린 가방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백팩 한창 포터라는 브랜드에 꽂혀있을때 내가찾던 바로 그것이야 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던 그 백팩 내 추측으로는... 현재까지도 한국 및 일본(?)에서 아무도 구매하지 않은거 같은데 사이트에서 구매가 안되는 것을 보니 완판된건가 싶기도 하다. 덕분에 나는 한번도 나와 똑같은 가방을 마주치지 못했다. 인터넷에 전혀 정보가 없는 관계로 내가 선구자로서 기록을 남겨 보도록 하겠다. 번쩍번쩍한 나일론 소재의 가방인데 여전히 지금까지도 짱짱하다 모양은 포터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데이팩 스타일인데 소재가 무척이나 특별했다. 포터에서 주로 구매하는 광택있는 부드러운 탱커 시리즈가 아닌 눈뽕이 날 정도로 번쩍이는 재질로 구성되었다. 약간 방수포의 느..

전주를 방문하기 전에 인근에 남원을 방문 춘향이의 고장이니만큼 광한루원을 방문했다. 연못에 작은 연꽃이 피기 시작했더라. 2023. 6. 10. 남원 광한루원

점차 늘어만 가는 춘식템 이번엔 키링이다 평범하진 않고 LMC라는 로고가 박힌 춘식이다. #LMC춘식 생각보다 큼직하고 귀엽다

지금껏 다녀본 여행지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 대만에서 마주한 노을 그렇게 큰 해를 마주한것도 그렇게 아름답게 맞이한것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걸 영원히 추억할 수 있게 사진으로 담아둔 게 넘 뿌듯했다. 2017년 8월 더운 여름 대만에서

음~ 이맘때쯤 도지는 병이 있지 지름신이 언제나 도래하지만 이번엔 참지 못했어 22년도에 새마음 새뜻으로 카메라를 단촐하게 정리하고 그래 더이상 카메라에 돈 쓰지 말자라고 다짐했건만 어째 1년도 채 안되어서 새 카메라를 들이는지 다행히 이번엔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좋다고 하는 카메라를 샀기에 후회막심하며 팔지는 않을 것 같다. 나에게 사진이란 무엇일까 단순 기계충일 뿐일까? 나만의 감성은 어디 쳐박아두었는가? 계속 퇴보하는거 같은 사진감각에 한줄기 의지를 심어주는 행위로 생각하자 모든것은 준비되었다 영상작업을 위한 파이널컷도 있고 사진작업을 위한 라이트룸도 있고 둘 다를 할수있는 장비도 갖추었다. 이제 밖으로 나갈때!

#머리하는 날 오늘의 주된 일정은 머리하기 6개월에 한번정도는 빠마를 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모발에 힘이 없어지면서 굉장히 축 쳐지는 머리를 감당하지못해 주기적으로 펌을 한다. 벌써 2년이 넘게 다니고 있는 미용실에서는 여전히 친절하게 세세한 요구사항이 없어도 알아서 이쁘게 말아주신다. 두시간이 넘게 걸릴것으로 예상되기에 방문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려 쉐이크쉑에 들렀지 평소와는 다르게 감자튀김과 콜라를 빼고 바닐라 쉐이크를 넣었다. 음~ 쉐이크와 버거의 조합은 느끼함+느끼함 일줄 알았는데 웬걸 생각이상으로 좋더라 평소 쉐이크를 뭐 이돈주고 먹지? 라는 생각에 주문을 꺼렸는데 커스터드가 추가된 쉐이크라 그런가 굉장히 꾸덕하면서 고급진 단맛이 나오더라 몇일전 태국음식점에서 먹은 쉐이크는 상당히 라이트하면..